가래떡은 쌀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에게 훌륭한 간식이 됩니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명절은 물론, 경조사가 있을 때마다 떡을 즐겨 먹었고, 그만큼 가래떡은 오랜 시간 우리 민족의 든든한 먹거리 역할을 해왔습니다.
가래떡에는 별다른 재료를 넣지 않고도 떡 자체로만 먹어도 맛있고, 다른 재료와 함께 볶아 먹어도 맛이 좋고, 떡국 외에 다른 요리를 해 먹어도 맛있어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음식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우리에게 친숙한 떡 떡이 사실은 무병장수를 위한 놀라운 효능이 있는데, 도대체 무병장수라는 게 무엇일까요?
‘시루에 쪄서 치는 떡’을 우리는 떡이라고 표현합니다.
떡을 만드는 데는 멥쌀을 가루 내어 반죽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멥쌀을 가루 내고 쪄서 친 다음 떡메로 오래 치대야 떡 모양이 만들어지지요.
이 멥쌀 가루를 반죽하면, 멥쌀의 녹말은 당분으로, 그리고 단백질은 약 18~20% 정도의 끈기가 나오는데, 이 끈기가 우리 몸에 해로운 물질을 씻어 내는 역할을 합니다.
보통 떡을 만들 때 멥쌀의 녹말에 물을 조금씩 첨가해서 떡을 만듭니다.
그런데, 떡을 끓일 때는 물을 조금 넣지만, 떡을 치댈 때 멥쌀의 녹말물을 넣어 반죽하게 되면, 떡의 끈기가 물을 빨아들이게 됩니다.
그래서 끓는 물에 떡을 넣어도 떡의 모양이 망가지지 않고, 끈기가 배어 나온 물도 다른 곳으로 흘러가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떡을 먹으면 오래 산다고 하여 ‘떡을 친다’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 가래떡을 먹으면 무병장수한다?
왜 하필 가래떡일까요?
앞서 멥쌀은 떡을 만들어 먹으면 끈기가 있어서 소화가 잘 되고, 가래떡을 썰 때 칼을 밀어도 칼에 달라붙지 않고 잘 썰려 소화를 촉진한다고 했는데, 또 다른 이유가 있을까요?
쌀의 녹말은 우리 몸에 있는 단백질과 잘 결합해서 소화가 잘 되는 물질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쌀의 단백질의 양은 열을 가하면 감소하기 때문에, 떡을 만들 때는 열을 가하지 않고 찌거나 굽는 방법으로 만들지요.
또한, 쌀의 단백질은 열을 가하면 쉽게 변성되기 때문에 떡을 만들 때에도 시루에 떡가루를 찌거나, 찐 다음에 떡을 만드는 것이지요.
또 하나의 이유는 ‘가래떡’이 설이나 명절에 즐겨 먹는 음식이라는 것입니다.
설날에 떡국을 먹는 이유는 한자로 ‘첨세병(添歲餠)’이라고 합니다.’떡을 끓여먹고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라는 의미이지요.
이때 떡을 넣는 떡국의 건더기는 맛있는 고기를 넣어 만들기도 하는데, 이것은 고기로 육수를 내고, 떡은 따로 만들어 넣습니다.
그래서 떡국을 먹으면 나이를 한 살 더 먹는 것처럼, 가래떡을 먹으면 무병장수한다는 의미를 가진 것입니다.
■ ‘떡국’을 먹으면 무병장수한다?!
그런데, 이 가래떡이 우리 몸에 좋다고 방송에 소개되면서, 해마다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떡국은 보통 추석이나 설에 먹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는데, 원래 정확한 ‘떡국’의 의미를 모르고 하는 말이지요.
사실, ‘떡국’은 ‘떡을 넣은 따뜻한 음식’을 의미하는 말로, 이는 한자로 ‘병탕(餠湯)’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병탕’은 ‘떡국’을 만들 때, 국물을 우려내는 데 사용하는 소의 고기를 뜻하는 한자 ‘병육(餠肉)’에서 온 말입니다.
떡국을 먹으면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는 이야기는 떡국을 만들 때, 소의 가슴과 양지를 함께 끓여 떡을 넣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때 넣는 소의 고기는 주로 소의 갈비를 사용하는데, 이것은 떡국을 먹으면 나이를 한 살 더 먹는 이유와 같은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 민족에게 친숙한 떡을 통해 전해지는 재미있는 이야기는 우리에게 떡이 가지고 있는 무병장수에 대한 의미를 전달해 주고 있습니다.
■ 떡의 놀라운 효능 1. 가래떡은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가래떡은 매우 긴 편이어서 칼로리는 낮고 먹기 편하며 소화도 잘 됩니다.
그리고 가래떡 자체가 쌀의 탄수화물을 대체할 수 있는 영양소를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어 대체식품으로도 좋습니다.
또 가래떡은 멥쌀떡과는 달리 기름을 넣고 볶을 필요가 없고, 간장이나 설탕을 조금 넣어 떡을 조리하므로 지방에 대한 소화력이 높습니다.
그래서 떡이 갖는 좋은 성분들을 우리 몸에서 소화, 흡수하기가 아주 좋습니다.
또한, 쌀의 끈기가 있어 소화가 잘 됩니다.
4. 가래떡은 노화방지에 효과적이다.
우리나라의 식생활이 옛날부터 주식이 쌀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야하지만, 특히, 쌀에는 단백질, 지방, 비타민 B, 여러 가지 무기질 등의 영양소가 많이 들어 있습니다.
5. 가래떡의 섬유소는 대장의 운동을 촉진시키고, 포만감을 느끼게 해주기 때문에 비만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6. 가래떡은 면역력을 증강시켜 줍니다.
우리 몸의 면역력은 외부로부터 침입하여 들어오는 각종 세균들로부터 우리 몸을 방어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때 필요한 물질이 바로 무기 염류입니다.
가래떡의 성분은 이러한 무기 성분들이 많이 들어있어서, 면역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가래떡이라면 꿀, 조청, 설탕과 함께 먹는 것이 좋습니다.
7. 가래떡은 장 건강에 좋다.
가래떡은 쌀과 찹쌀을 섞어서 찌는 떡으로, 식이섬유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장을 튼튼하게 해줍니다.
식이섬유는 변비와 장 건강에 좋고, 포만감을 주어 과식을 막아줍니다.
또한, 가래떡의 주성분인 쌀에는 여러 가지 당질이 들어 있는데, 이들은 긴장된 장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역할을 하며, 또한,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시켜 소화기와 흡수력을 좋게 해줍니다.
8. 가래떡은 기침을 억제해준다.
멥쌀에는 녹말이 많이 들어 있어 떡을 만들면 소화도 잘 되고 끈기 있게 잘 먹을 수 있습니다.
또, 가래떡은 기침을 멎게 해줍니다.
그래서 기침가래에는 가래떡이 효과적입니다.
이는 가래떡 속에 단백질과 무기질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다이어트를 하다보면 떡이 그리워질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열량이 높은 떡을 계속 먹기보다는, 쌀가루를 이용한 건강한 떡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10. 가래떡을 먹으면 얼굴색이 좋아진다.
가래떡은 쌀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에게 훌륭한 간식이 됩니다.
옛날에는 떡이 일상의 대표음식이었지만, 요즘은 떡보다 편한 음식을 더 찾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래떡은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한 훌륭한 음식입니다.
쌀에는 필수 아미노산으로 단백질이 있는데, 단백질 함량이 높을수록 필수 아미노산이 많아지고 소화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필수 아미노산은 쌀의 배아에 들어 있는 성분으로, 체내의 소화효소로는 소화가 잘 되지 않는 부분입니다.
따라서 떡이나 밥을 먹어서 섭취해야만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가면 소화 기능이 떨어져 소화가 잘 안 될 수 있고, 소화가 안 되니 더부룩하고 체중이 증가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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