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잎차는 너무 오래 우리면 비타민C가 모두 파괴된다
오늘은 영양사 출신이 극찬하는 감의 충격적인 효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감의 영양학적 효능 감은 비타민C가 풍부해 숙취해독에 좋아 술을 마시는 사람이라면 꼭 챙겨 먹는 게 좋다.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은 떫은맛을 내는데, 몸속 활성산소를 제거해 준다.
감 1개(160g)로 성인 1일 비타민C 권장량(100mg)을 채울 수 있다.
감잎차도 비타민C가 풍부해 환절기 면역력을 높여준다.
떫은 감을 말려 만든 곶감은 겨울철에 좋은 간식거리다.
곶감은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단맛이 농축돼 더 쫄깃해진다.
당분이 10% 미만일 때 단맛이 가장 좋다.
감은 비타민A와 C, 섬유질이 풍부하다.
혈압을 낮추고 체내 나트륨을 배설하는 효과가 있다.
식이섬유인 팩틴이 풍부해 장 운동을 촉진해 변비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감과 바나나를 함께 먹으면 떫은 감이 바나나의 노화방지 비타민E의 항산화 능력을 압도한다.
감의 타닌 성분이 대변의 수분을 흡수해 배변을 부드럽게 해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감을 너무 많이 먹으면 변비가 생길 수 있다.
감 안에는 떫은맛이 많은데, 타닌 성분 때문이다.
감의 타닌 성분 때문에 변비가 생겼다면 하루에 100~150g 이내로 먹는 게 좋다.
하지만 덜 익은 감을 먹으면 타닌으로 인해 위 점막이 손상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때 타닌산을 해독하는 기능도 함께 있는 게 감의 폴리페놀 성분이다.
단 감잎이나 감 열매를 너무 오래 끓이면 타닌이 우러나와 맛이 쓰고 텁텁해진다.
이렇게 감잎이나 감 열매를 너무 오래 끓여 먹을 필요는 없다.
감잎차 대신 녹차를 끓여도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다.
감잎차를 마신 뒤 30분 ~1시간이 지나면 비타민C가 탄화돼 타닌산으로 변하는데, 이때 물을 먹으면 타닌산으로 인해 비타민C가 파괴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감이나 감잎은 너무 오래 끓이지 말고, 물 온도를 80°C로 맞추고 5분 이상 우려내야 비타민C 파괴를 줄일 수 있다.
비타민C는 물에 잘 녹는 비타민으로, 열에 약한 특성이 있다.
물에 너무 오래 가열하면 타닌이 포함된 감잎 속 물질이 빠져나오는데, 이 물질은 수용성이므로 쉽게 불어날 수 있다.
따라서 물 온도를 조금 낮춰가며 오래 끓이는 게 좋다.
또한 타닌산은 콜레스테롤 흡수를 방해하고, 변비를 예방한다.
감잎차를 끓일 때 녹차나 홍차, 우롱차 등을 함께 넣어 끓이면 좋지 않다.
감잎차는 너무 오래 우리면 비타민C가 모두 파괴된다.
감잎차를 제대로 마시는 법이 있다.
감잎을 원료로 한 효소와 가루로 만든 제품을 1회 섭취분이 3g이다.
1회 섭취분이면 비타민C 하루 필요량(60~100mg)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하루 섭취분이 10g을 넘기 때문에 감잎차를 물에 희석해 하루 세 번 정도 마신다.
철분이나 탄닌이 많은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노인은 감잎차 대신 오렌지, 귤, 우유, 달걀 노른자 등을 먹는 게 좋다.
감을 먹을 때 떫은맛이 난다고 해서 감꼭지를 떼어버리면 비타민C와 타닌이 파괴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떫은맛을 없애는 방법은 물로 헹구는 것이다.
감꼭지에 소주를 발라 2~3일간 말리면 떫은맛이 사라진다.
감꼭지 대신 감을 먹거나, 감잎차, 감껍질차, 감식초 등을 만들어 먹어도 떫은맛을 없앨 수 있다.
감과 궁합이 맞는 식품은 바나나다.
바나나에는 타닌산이 많아 혈중 중성지방 수치를 높이므로, 감과 함께 먹지 말아야 한다.
포도도 감 못지않은 타닌산 성분이 많다.
감기가 심해 몸이 쑤실 때 먹는 포도는 감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감으로 만든 요리 ■감 젤리 재료: 감 100g, 젤라틴 가루 10g, 설탕 1큰술, 물 3큰술, 꿀 2큰술, 소금 약간 만들기 1. 감을 껍질과 씨를 제거하고 작게 썰어 믹서에 넣는다.
2. 물과 설탕을 넣어 간다.
3. 젤라틴 가루를 물에 개어 젤라틴이 녹도록 저어주며 식힌다.
4. 3을 컵에 넣고 꿀과 소금을 넣어 단맛을 낸 뒤, 젤라틴 녹인 물을 붓고 섞는다.
5. 냉장고에 넣어 굳힌다.
■감 말랭이 재료: 감 1:3개, 말린 대추 10개, 곶감 1개, 잣 1큰술, 꿀 1큰술 (설탕 시럽) 만들기 1. 잘 익은 감을 준비해 껍질을 깎아 채 썬다.
2. 감과 말린 대추를 함께 말아 곶감을 만든다.
3. 곶감은 채 썰어 꿀에 버무린다.
4. 찜통에 면보를 깔고 1의 곶감을 넣은 후 분량의 곶감을 돌려가며 넣어 모양을 잡고, 모양을 낸 곶감을 넣은 후, 잣을 넣고 다시 10분간 쪄낸다.
■감 죽 1. 쌀을 하룻밤 물에 불린 후 믹서에 간다.
2. 감, 대추, 말린 표고버섯을 넣고 물을 부어 푹 끓인다.
3. 감 2를 넣고 더 끓이다가 죽이 잘게 썰어 넣고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감 장아찌 1. 잘 익은 감을 꼭지를 잘라내고 마른 수건으로 살살 문질러 씻은 후 꼭지 부분을 1~2cm 정도 남기고 자른다.
2. 깨끗하게 씻은 감을 물기를 완전히 없앤 후 유리병에 차곡차곡 담는다.
3. 물 1컵에 감 장아찌를 2큰술 정도 넣고 3~4일 사이에 먹는다.
■감 식초 1. 감은 꼭지를 도려내고 꼭지가 있는 쪽을 칼로 깎아서 벗긴 후 반으로 잘라 담근다.
2. 감을 꼭지에 넣어서 식힌 다음 항아리에 담는다.
3. 식초는 감나무와 같은 항아리에 붓는데, 이때 천으로 만든 봉지로 덮어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밀폐시킨다.
4. 3~4개월이 지나면 먹을 수 있는데, 오래 둘수록 깊은 맛이 우러난다.
감 식초는 육류, 샐러드, 채소무침 등에 넣으면 맛을 더해준다.
■감 장아찌 1. 잘 익은 감은 껍질을 벗기고 깨끗이 씻어 반으로 자른다.
3. 김 오른 찜통에 감을 2~3일 정도 푹 찌는데, 이때 꼭지가 살짝 덮힌 정도로 덮어줘야 감의 색과 맛이 살아난다.
4. 5일 정도 지나서 먹으면, 양념과 어우러진 맛이 정말 맛있다.
감은 다른 과일처럼 단 맛만 있는 것이 아니라 감에는 사과보다 1.5배나 많은 비타민이 들어 있다.
감은 설사와 배탈을 낫게 해준다.
껍질을 깎아낸 감을 2등분으로 쪼개어 속을 깨끗이 긁어낸 뒤 먹으면 된다.
감은 설사 증상이 있거나 배탈이 났을 때 먹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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