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탕보다는 내장전골로 더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내장탕(內臟湯)이란?
내장탕은 소의 내장을 주재료로 하여, 곱창ᆞ허파ᆞ두장ᆞ양 등 기름기가 적은 부위로 만든 탕 요리를 말합니다.
내장탕에 사용되는 소 내장으로는 주로 간ᆞ염통ᆞ콩팥ᆞ허파 등을 사용하며, 계절적으로는 겨울철의 계절음식으로 애용되고 있습니다.
옛 사람들은 정력과 양기를 돋우는 최고의 처방으로 내장탕을 썼는데, ‘신농본초경’에 의하면 ‘병 후에 위장이 허하고 기력이 없어 배가 자주 아픈 사람에게는 내장탕(선농탕)을 사용하여야 한다’라고 하였습니다.
내장탕의 효능?
1. 단백질이 풍부하여 원기 회복에 좋다.
3. 내장은 인체에 해로운 독소를 제거하는 동물성 단백질 식품이다.
내장(內臟)은 한자로 속 내(內)ᆞ장 장(腸)ᆞ속 창자라는 뜻으로, 한자를 풀이하면 ‘내부’라는 뜻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장’이란 ‘속’과 ‘장’을 뜻하는 것입니다.
즉, 내장은 ‘속과 장을 통틀어 이르는 말’인 것입니다.
‘속’이란 ‘내부’를 가리키는 말이고, ‘장’이란 ‘창자’를 가리킵니다.
따라서 내장탕(소-고)이란 ‘소 내장을 탕(湯)으로 끓인 탕’이란 의미가 됩니다.
‘내장탕’이란 명칭은 1940년경에 처음 등장하였고, 이후 내장탕으로 명명되었습니다.
그러나 내장탕보다는 내장전골로 더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내장전골은 ‘소 내장을 전골로 끓인 탕’을 뜻하며, 소 내장을 주재료로 하여, 곱창ᆞ허파ᆞ두장ᆞ양 등 기름기가 적은 부위로 만든 탕 요리를 말합니다.
내장탕은 소 한 마리를 도축하여 배를 따기 전에 소의 주요 부위를 모두 꺼내어 깨끗하게 씻기 때문에 ‘씻을 탕(湯)’자를 써서 ‘탕국’이라고도 하며, ‘동국세시기'(1849)에는 ‘도의탕’이라 하여 도야지탕ᆞ소탕(燒湯)ᆞ우각탕(牛角湯)이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도야지탕은 주로 우각을 넣어 끓였다고 합니다.
▶소의 내장은 사람의 몸을 구성하는 데 필요한 주요 장기입니다.
그중 간은 인체의 대사에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단백질 ᆞ비타민 AᆞB12 ᆞ철분ᆞ칼슘ᆞ마그네슘ᆞ망간 등의 각종 영양소를 풍부하게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고단백 식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소의 내장은 훌륭한 식재료입니다.
예전에는 동물의 제1위를 ‘양’이라 하고, 제2위를 ‘염소’, 제3위를 ‘사슴’, 제4위를 ‘말’, 제5위를 ‘돼지’라고 하였다.
그중 제1위를 ‘양’이라 하는데, 양은 성질이 따뜻하고 살이 많으며, 맛이 좋고, 보혈작용까지 뛰어나 정력제로 많이 쓰입니다.
내장탕은 내장 부위별로 각각의 특유한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중 간은 간장과 함께 단백질원으로 이용되며, 쓸개는 특유한 풍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설농탕’은 소의 꼬리를 이용한 탕으로, ‘도가니탕’은 소의 무릎인 도가니가 주재료인 탕이며, ‘설렁탕’은 소의 내장탕을 말합니다.
내장탕은 일반적인 국처럼 맑게 끓여 먹는 탕으로 보면 되며, 주로 서민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소 한 마리가 가지는 내장의 중량은 약 400g이며, 내장은 크게 8가지로 구분됩니다.
내장에는 특히 비타민A가 풍부하여 눈을 맑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그리고 내장은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해서 소고기나 닭고기와 같은 단백질 식품에 비해 콜레스테롤 등 각종 유해물질이 적게 함유되어 있어 건강에 좋은 식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내장탕은 비타민C가 풍부하여 피부미용에도 좋으며, 피로회복에도 효과가 있으며, 내장은 단맛이 좋아 소화가 잘 되고, 속을 따뜻하게 하기 때문에 몸이 찬 사람에게 좋습니다.
또한 내장은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하고, 비타민AᆞBᆞC 등 다양한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어 허약하고 입맛이 없을 때 식욕을 돋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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