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처방에는 쌍화탕을 포함하여 사물탕, 팔물탕, 십전대보탕 등의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보통의 처방에는 쌍화탕을 포함하여 사물탕, 팔물탕, 십전대보탕 등의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보통의 처방에는 쌍화탕을 포함하여 사물탕, 팔물탕, 십전대보탕 등의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쌍화탕은 쌍화라는 것이 두 가지를 의미합니다.
그것이 단지 사물이 쌍을 이룬다는 것인지 아니면 기를 쌍을 이룬다는 것인지는 불분명한 것 같습니다만, 이 글을 쓰면서 말하지만 저는 쌍화라는 말에 비중을 둡니다.

그 이유는 쌍화탕이 기제의 의미까지 있는 것이라면 그것은 너무 위험한 발상이 아닐 수 없어 기우라고 보고 있습니다.


또 몸이 허해서 나타나는 식은땀과 열감에 처방한다고 하였습니다.

보통의 처방에는 쌍화탕을 포함하여 사물탕, 팔물탕, 십전대보탕 등의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그런데 쌍화탕은 사물탕과 팔물탕, 십전대보탕과는 달리 기와 혈을 함께 보하여 몸이 허하다고 하더라도 그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따로 구분하지 않습니다.

쌍화탕은 처방 구성을 보면 기제의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쌍화탕은 당귀, 천궁, 백작약, 숙지황, 계피, 감초 이렇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이와 같은 작용을 하는 천궁과 백지와 당귀의 비율은 대략 1:2 정도로 구성이 됩니다.

그 이유는 혈과 진액이 부족해 피부가 건조하고 마르고, 혈이 부족하여 두통이 있고 어지러우며, 맥이 미세하여 지는 듯한 느낌이 들거나, 맥이 활하고 힘이 있어 맥에 맥이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등의 증상에 당귀와 천궁을 배합하여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혈과 진액이 부족한 모든 증상에 다 사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쌍화탕이 처방되는 증상에는 사물탕이 사용되지 않고 기와 혈을 보하는 십전대보탕이 처방되는 증상에만 사용됩니다.


쌍화탕에서 사물탕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기와 혈이 모두 허하다 할지라도 기를 보하는 방법이 더 나은 것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사물탕을 쌍화탕과 함께 쓰지 않는 이유는 사물탕의 구성 성분인 숙지황이 진액을 생성케 하는 효능이 있지만 사물탕보다 혈을 더 보충하게 되면 사물탕의 효능이 많이 감소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물탕보다 더 효과가 많이 필요하게 됩니다.

음체질은 혈이 부족하기 때문에 음체질에 처방하는 경우에는 당귀와 천궁을 추가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음체질은 몸이 차가우며 생리적으로 몸에 열이 많은 사람으로 보았습니다.

하지만 음체질은 몸이 덥기 보다는 서늘한 사람이 많아 음체질을 음허형의 사람이라고 단정하지는 못합니다.
음체질은 몸에 열감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얼굴에 약간 붉은 기가 있고, 입과 혀가 마르고, 입술과 입안이 건조하고, 조금만 움직여도 열이 나며, 땀이 많이 나며, 손발이 뜨거워 쉽게 피곤해집니다.


그리고 생리적으로는 월경이 일정하지 않고, 생리량도 일정하지 않으며, 월경주기에 변동이 생기고, 월경 때가 아닌 때에 질에서 맑거나 묽은 출혈이 나오고, 월경량이 적습니다.

음체질인 사람은 몸이 서늘하므로 몸에 열감을 느끼면서도 정작 본인은 자신의 몸에 열감이 있다는 것을 잘 모르는 수가 많습니다.

이처럼 음체질은 열감으로 인한 답답함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이와 같이 음체질은 기혈의 부족으로 인한 증상을 많이 느끼고 또 그 증상을 말로 표현하기 힘든 증상이 많습니다.

하지만 허증이기 때문에 기계의 작용으로 맥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몸이 냉하고 추위를 강하게 타면서 기혈의 허증이 더욱 많기 때문에 맥이 큰 것입니다.
사물탕은 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는 좋지만 몸이 서늘한 사람에게는 맞지 않습니다.

여기서 기를 보충해주는 것으로 쌍화탕을 처방하고 있는 것은 음적인 기는 열을 일으키고 양적인 기는 한을 일으킵니다.

음적인 기는 열을 일으키고 양적인 기는 한을 일으키면서 음과 양의 두 기가 서로 상반된 기능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음적인 기를 일으키는 사물탕에 양을 보하는 것인 십전대보탕을 처방하여 음과 양의 두 기가 서로 상반된 작용을 하게 됩니다.
쌍화탕은 사물탕과 십전대보탕의 장점을 잘 종합하여 만든 처방입니다.

사물탕과 십전대보탕이 음인, 양인, 음성과 양성의 두 기운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증상에 각각 작용하여 서로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게 됩니다.

<경고사항>
이 글은 전문가가 아닌 블로거 개인이 작성한 글이므로, 잘못된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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