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렁탕에는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 설렁탕은 어디서 유래했을까요?
– 설렁탕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주세요.
이렇게 만든 것은 옛날에 임금이 직접 농사짓는 소에게 선농제를 올린 후 이 음식으로 백성과 군왕에게 올린 것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전해집니다.
설렁탕은 소의 사골을 고아서 만든 국물에 밥을 말아서 만든 것인데 밥과 국이 따로 나오는 따로국밥의 형태입니다.
이런 형태를 토렴(土簾)이라고 해서 고급스러운 방식의 식사법입니다.
– 그럼 설렁탕은 언제부터 먹은 것일까요?
탕국에 밥을 만 것이 설렁탕의 시초로, 그전에는 곰탕이라는 말이 많이 쓰였다고 합니다.
즉, 곰탕은 고기를 고아서 국물을 낸 것인데, 고기를 삶아 내고 국물이 뽀얗게 되도록 고아낸 것은 바로 설렁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설렁탕이 아닌 곰탕이라는 명칭이 생긴 것은 곰탕의 주된 재료가 소의 내장인 데서 연유합니다.
– 설렁탕은 원래 임금이 먹던 최고급 음식이란 의미가 있잖아요.
그건 사실인가요?
조선시대 국왕들의 식단을 기록한 ‘원행을묘정리의궤(園幸乙卯整理儀軌)’를 보면 조선시대 국왕이 먹던 음식 중에 ‘설농탕'(雪濃湯)이라는 것이 나오는데 이것이 바로 설렁탕의 어원입니다.
이 기록에는 궁에서 직접 농사지은 소를 잡아 탕으로 끓여 내왔는데 국물이 아주 맑고 맛이 좋아서 이를 “눈처럼 희고 맛이 진하다”고 했다고 합니다.
– 설렁탕은 왜 그렇게 영양가 높은 음식인가요?
이런 방식을 토렴이라고 합니다.
고급스러운 식사법입니다.
– 그럼 설렁탕의 효능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설렁탕에는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사골에 들어 있는 칼슘과 마그네슘 등 무기질도 많습니다.
또 선지가 고기의 영양을 보충해주어 단백질의 흡수를 돕습니다.
게다가 설렁탕은 소의 두뇌활동을 향상시켜 줍니다.
소머리고기 중에서도 살코기만 사용한 것을 살코기탕이라고 하는데, 이것이 바로 설렁탕과 비슷합니다.
설렁탕은 또한 소화흡수가 잘되는 식품입니다.
즉, 소화가 잘되면서 영양흡수율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설렁탕의 장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설렁탕은 먹고 나면 속이 더부룩하고 부담스럽기까지 한데 왜 그럴까요?
이것은 다른 음식들과 마찬가지로 설렁탕도 동물의 뼈와 내장 등을 넣어서 만드는데, 여기에 단백질과 무기질이 많은 반면 지방은 적기 때문입니다.
또한 지방이 적기 때문에 먹고 나서 부담스러운 느낌을 받는 것은 설렁탕 속에 들어 있는 기름기가 위장에 부담을 주기 때문입니다.
또 단백질은 지방을 응고시켜서 위장에 부담을 주는 반면, 칼슘과 마그네슘은 지방의 소화를 돕기 때문에 설렁탕을 먹고 난 후 속이 더부룩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름기와 단백질, 지방 등의 문제는 설렁탕뿐만 아니라 다른 음식을 통해서도 해결할 수가 있습니다.
설렁탕은 그 유래부터가 선농제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선농제란, 국왕이 봄에 풍년을 기원하며 농사짓는 법을 가르쳤던 행사였습니다.
선농탕은 지금도 농촌에서 볼 수 있는 음식으로 선농탕은 설렁탕의 한 종류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설렁탕집에 가보면 선농탕이라는 이름을 붙인 곳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 그렇다면 설렁탕은 어떻게 먹는 것이 좋은가요?
그리고 밥을 말아서 먹지 말고 따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 고기국물에 밥을 말아서 먹고 싶다면 고기를 먼저 건져내어 먹고, 나중에 국물을 마십니다.
고기를 다 먹은 후에는 파를 넣고, 소금으로 간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 설렁탕이 몸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까요?
반면에 내장, 꼬리, 사골 등은 열량이 높고 맛도 없지만, 칼슘과 같은 무기질이 풍부하여 뼈를 튼튼하게 하는 작용을 합니다.
이런 부위를 탕으로 즐겨 먹는 전통이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맛있는 고기를 왜 먹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알고 있어야 합니다.
설렁탕에는 이와 같은 것들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고 보면 될 듯합니다.
또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사골은 칼슘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콜라겐도 들어 있는데, 이것은 피부조직의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우리나라 사람들은 단백질이 풍부한 살코기보다는 지방질이 풍부한 사골과 쇠머리 고기를 더 좋아합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이 몸에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나면 그런 것들을 먹으려고 할까요?
옛날에는 설렁탕이 농사의 신에게 제사를 지낼 때나 먹던 음식이었는데, 지금은 사골을 고아서 먹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 설렁탕을 먹으면 키가 크지 않는다?
이 말은 어디서 유래한 것일까요?
속설에 의하면 조선시대에 선농제 때 선농단에서 소를 잡아 끓인 후, 선농탕을 임금이 먹던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그 때는 임금이 직접 농사를 지어 농사가 잘 되기를 비는 제사를 지냈습니다.
그런데 이 선농탕을 만드는데 소를 잡아서 끓여서 먹으니까 소의 기운이 많이 빠져서 키가 잘 자라지 않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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