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두부찌개는 국물이 있는 찌개입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만 있는 음식이죠~ 바로 순두부가 그 주인공입니다.
순두부는 쉽게 말해 콩물을 굳혀 만든 음식입니다.
순두부찌개는 찌개이긴 하지만 거의 소스나 마찬가지죠.
어떻게 순두부는 우리에게 ‘완벽한’ 음식이 될 수 있을까요?
첫 번 째 비밀은 콩물입니다.
두부를 만들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콩물을 잘 만드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콩물을 만드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먼저 국산 콩을 8시간 물에 불립니다.
불린 콩을 맷돌에 넣고 갑니다.
콩을 갈 때는 콩물이 식지 않도록 따뜻한 상태로 갈아줍니다.
이렇게 정성을 다해서 콩물을 만드는 이유는 콩의 영양가를 높이고 고소한 맛을 내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함정이 있습니다.
맷돌로 콩을 갈 때 콩물만 갈면 안됩니다.
곱게 갈아야 콩물이 잘 나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맷돌에 콩을 간 뒤에는 틀에 넣어 눌러줘야 합니다.
그래야 콩물이 잘 짜져 나옵니다.
그런데 문제는 맷돌은 엄청나게 큽니다.
그래서 이 작은 틀로는 어떻게 눌러줘야 할까요?
당연히 힘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결국 작은 틀에 들어가는 콩물은 작은 구멍이 뽕뽕 뚫린 채 나오게 됩니다.
이런 맷돌로 콩물을 가는 것이 바로 순두부입니다.
그래서 순두부는 콩물이 완벽하지만 동시에 콩물이 잘 나오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나온 것이 바로 순두부인 것입니다.
두 번 째 비결은 우유입니다.
순두부찌개는 국물이 있는 찌개입니다.
그런데 찌개 안에 들어간 내용물인 두부나 순두부가 많을수록 국물이 더 고소해집니다.
이는 당연합니다.
우유에는 두유가 아닌 유지방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유지방은 쉽게 없어지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방법은 우유 대신 콩물을 넣는 것입니다.
그럼 순두부 안에는 단백질만 남게 됩니다.
이렇게 단백질만 남게 되면 우리 몸에서는 더이상 단백질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단백질은 우리 몸에 들어오면 더 이상 분해되지 않는 단단한 물질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장쇄 단백질이라고 합니다.
장쇄는 단백질 분해효소에 의해 분해되지 않는 단백질을 말합니다.
그래서 장쇄 단백질은 우리 몸에 들어오면 더 이상 분해되지 않기 때문에 우리 몸에서 더 이상 흡수되지 않고 다 배출됩니다.
그런데 장쇄 단백질이 우리 몸에 들어온 후 분해되어 더 이상 흡수되지 않는다면 어떨까요?
당연히 우리 몸에는 더 이상 단백질이 들어오지 않게 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살이 찌지 않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입니다.
두부나 순두부에는 단백질이 많기 때문에 이 단백질을 분해해서 소화흡수가 빠르게 일어나기 때문에 먹어도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것입니다.
이 뿐만 아니라 단백질은 우리 몸에 들어온 필수 영양소입니다.
단백질이 없었다면 우리는 더 이상 살아갈 수 없을 것입니다.
더 중요한 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영양만점의 콩물입니다.
이 콩물은 단백질이 있으면서 동시에 각종 영양분이 풍부합니다.
그래서 두부나 순두부 안에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까지 모두 들어있습니다.
이런 이유에서 외국에서는 순두부찌개를 저탄수화물 고지방식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세 번 째 비결은 고춧가루입니다.
우리나라사람들은 고춧가루를 넣어 먹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외국사람들은 잘 먹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고춧가루에 있습니다.
우리나라 고추에는 캡사이신 성분이 있습니다.
이 캡사이신 성분은 몸 안에서 열을 내면서 지방을 태우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게다가 캡사이신 성분은 콜레스테롤을 녹이는 효과도 있습니다.
그런데 외국고추는 우리나라 고추보다 훨씬 덜맵습니다.
따라서 혀에 착착 감기는 맛이 있습니다.
고춧가루뿐만 아니라 된장, 고추장을 넣어 먹기도 합니다.
우리가 잘 먹지 않는 고추를 외국인들은 잘 먹는 것입니다.
물론 고추를 먹으면 입맛을 돋궈주는 효과가 있지만, 문제는 캡사이신 성분이 장쇄 단백질을 장쇄 단백질로 바꾸는 것입니다.
따라서 장쇄는 장쇄대로 분해가 되고 우리 몸에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우리 몸에 들어오면 더 이상 분해되지 않고 다 배설되는 것입니다.
실제로 두부와 순두부의 칼로리는 100g당 105Kcal 밖에 되지 않습니다.
게다가 지방은 1g에 9칼로리 밖에 되지 않습니다.
지방은 거의 없고 단백질은 많은 것입니다.
하지만 맵고 짜기 때문에 염분 섭취가 많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외국사람들은 대부분의 식사에서 국물을 먹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사람들은 거의 밥을 먹기 때문에 다른 영양소 보충을 위해 반찬을 많이 먹습니다.
그런데 외국사람들은 주로 빵같은 밀가루 음식을 먹기때문에 단백질이나 섬유소를 보충해줄 음식이 필요합니다.
게다가 우리나라 사람들이 순두부찌개를 밥 반찬 삼아 먹지만, 외국사람들은 밥은 특별한 행사가 아니면 잘 먹지 않기 때문에 바로 순두부찌개를 먹으면 바로 저탄수화물 고지방식을 하게 되어 살이 빠지는 것입니다.
자~!
이제 순두부의 장점이 명확하게 이해 되셨나요?
다음으로 외국학자들이 말하는 순두부찌개의 단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첫번째 단점은 콩물을 잘 만드는 것이 힘들다는 것입니다.
콩물을 만드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맷돌을 돌리는 것조차 정말 힘듭니다.
그래서 맷돌로 콩을 가는 것이 바로 순두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힘은 적게 들지만 시간을 적게 투자하면 맛이 잘 나오지 않는 것입니다.
두 번째 단점은 우유를 넣는 것입니다.
따라서 당연히 우유를 넣을 경우 단백질도 함께 넣을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순두부의 장점이 명확한데도 불구하고 우유로 단백질과 지방을 보충하게 되면 순두부가 장점이 아닌 단점이 되는 것입니다.
물론 이렇게 만드는 것이 힘들고 맛이 없다면 누가 먹겠냐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맛은 이미 검증된 상태입니다.
따라서 굳이 힘들게 힘들게 순두부찌개를 먹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데 외국사람들은 찌개를 먹을 때도 국물보다는 건더기를 먹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바로 맵고 짜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외국사람들에게는 고춧가루를 넣으면 맛있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김치가 매워지기는 하지만, 김치는 소금을 주재료로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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