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어는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만드는 생선’으로 유명하다
<전어에 관한 이야기> 1.전어: 몸 속의 깨와 우유같이 미끈미끈한 진으로 사람의 입맛을 돋구고,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하고, 피부미용과 뼈를 튼튼하게 한다.
<전어와 관련된 속설> 1) 옛날 한 며느리가 시집살이가 하도 고되서 괴로워하고 있는데 어느 날, 냇가에서 전갈을 잡아 구워 먹은 뒤 처녀 몸에서 전갈이 나오자 열 개의 전을 낳았다.
며느리가 전을 구워 먹은 후에 한 마리도 못 먹었다고 하자, 시부모는 며느리에게 다시는 전 먹기를 금했다.
전어는 버릴 데가 없어서 ‘전어머리'(錢魚頭)라고 부른다.
2)전어는 고기 맛이 너무 좋아 집나간 며느리도 전어 굽는 냄새를 맡고 돌아온다.
2.전어:전어는 몸에 좋은 계절 음식이다.
가을 전어 머리에는 깨가 서 말이라고 하는데, 한자로는 ‘錢魚’라 쓰고, 전어(箭魚)고도 한다.
옛날부터 전어가 머리 부위의 깨가 있다 하여 그런 이름이 붙었다.
머리의 깨는 지방 성분이 대체적으로 많은 편이다.
‘큰 전어는 참깨 같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이는 전어 머리에 참깨가 서 말이라 전어 머리를 먹으면 몸에 좋은 깨가 세 말이나 들어 있다는 뜻이다.
또 ‘전어가 쌀밥이면 깨는 서 말’이라는 이야기도 있는데, 옛날에 쌀이 부족할 때 쌀 대신 먹던 전어가 쌀밥과 비슷하다 하여 생긴 속설이다.
3.전어: 전어는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만드는 생선’으로 유명하다.
왜일까?
전어는 제철만 되면 예나 지금이나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는 생선이다.
가을에는 전어 굽는 냄새가 거리를 가득 채우고, 사람들은 집 나간 며느리를 맞이하기 위해 전어 굽는 냄새 가득한 집으로 모여들었다.
그런데 옛날 사람들이 간과한 사실이 있다.
계절이 바뀌어 겨울이 되면, 사람들은 전어에게 아무 신경도 쓰지 않았다.
전어는 가을에 맛있었고, 겨울이 되어도 맛있었다.
겨울이 되어 먹을 것이 적을 때도 사람들은 전어를 찾았다.
그러나 전어가 맛있다고 해가 바뀌어도 사람들은 전어를 찾아다녔다.
그런데 왜 가을만 되면 사람들은 갑자기 식욕을 잃고 집을 나갔던 며느리들이 돌아오게 되었을까?
지금까지도 전어는 가을에 사람들의 입맛을 돋구는 최고의 별미로 손꼽히고 있다.
<전어와 관련된 속담> 1.전어는 복숭아꽃이 진 뒤에 먹어야 맛있다.
전어 굽는 냄새에 집 나간 며느리들이 돌아온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봄에 산란한 전어는 살이 퍽퍽해 맛이 없기 때문에 이때의 맛을 즐기기란 어렵다.
그런데 복숭아꽃이 필 무렵에는 살이 퍽퍽하지 않은 전어도 맛이 없기 때문에 사람들이 이때 전어 맛을 즐기기란 어렵다.
그래서 ‘전어 굽는 냄새에는 집 나간 며느리가 돌아온다’는 말이 나왔다.
2.전어는 머리부터 꼬리까지 버릴 게 없다.
전어 머리는 깨, 전어 굽는 냄새는 깨와 우유같이 고소하고 맛있어 ‘전어 머리엔 깨가 서 말, 전어 굽는 냄새엔 깨가 서 말’이라는 말이 있다.
전어 머리는 참깨 같고, 전어 굽는 냄새는 참깨 같고 고소하다.
전어 머리의 고소함이 깨의 고소함과 비슷해서 ‘전어 머리엔 깨가 서 말’이라는 말이 나왔다.
3.전어는 깨가 많다.
전어는 예로부터 참깨가 많다고 해서 ‘전어(鰭魚)’라고 불린다.
그리고 깨가 많아 ‘전어는 깨가 서 말’이라는 우리말로 ‘전어는 참깨 서 말’이란 말이 생겨났다.
여기에 ‘전어 굽는 냄새 참깨와 같다’는 말이 붙은 것이다.
5.전어는 여름에 먹을수록 맛있다.
여름에는 살이 퍽퍽해 맛이 없다.
그래서 ‘여름 전어는 개도 안 먹는다’는 말이 있다.
여름에는 살이 퍽퍽하기 때문에 먹지 않게 된다는 말이다.
그러나 전어는 살이 퍽퍽해도 맛있다고 한다.
그 이유는 가을에 맛있는 것은 여름의 맛이 없기 때문에 맛이 없다고 먹지 않는 것이다.
(1) 옛 사람들은 전어 굽는 냄새가 좋아 집나간 며느리가 돌아온다는 말을 믿었다.
전어 굽는 냄새에 집 나간 며느리가 돌아온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이 나온 이유는 전어가 싱싱하기 때문에 그 냄새가 멀리까지 퍼지기 때문이다.
전어는 다른 생선에 비해 기름기가 많아 고소해, 굽는 냄새가 멀리까지 퍼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전어를 잘 못 먹는 사람들이 많다.
전어는 살이 퍽퍽하기 때문에 잘 못 먹는다.
가을 전어는 고소해 전어 굽는 냄새가 고소하니, 맛있어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 오게 만들어, ‘집 나간 며느리가 전어 굽는 냄새 때문에 돌아온다’는 말이 있다.
3.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하는 전어’, ‘집 나간 며느리가 돌아오게 하는 전어'(1) 전어는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만든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고소하다.
전어는 제철에 먹어야 맛있고, 구울 때는 고소한 냄새가 멀리까지 퍼지기 때문에, 가을 전어를 먹으면 다른 계절의 전어보다 고소해서, 집 나갔던 며느리가 돌아온다고 이야기가 전해지는 생선이다.
이는 가을 전어가 다른 계절의 전어보다 살이 퍽퍽해 맛이 없기 때문에 ‘집 나갔던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말이 나왔다.
이 말이 나오게 된 전어는 가을 전어이다.
참깨 서 말이 있다는 것은 ‘깨가 서 말’이라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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