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죽의 효능 어죽의 효능은 우선 원기 회복입니다
■ 어죽이란?
어죽은 물고기의 ‘어’와 죽이 ‘죽’자가 합쳐진 말로, 물고기의 신선한 내장을 사용해 끓인다음 야채와 갖은 양념을 넣어 끓여낸 음식입니다.
생선을 내장을 넣어 끊이고 갈아 만드는 것으로, ‘어탕’, ‘어육어장국’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어탕과 비슷한 음식으로는 추어탕이 있습니다.
■ 어죽의 유래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논에서 일하던 농부들이 피로를 해소할 음식으로 먹었다고 합니다.
옛날에 물고기를 잡아 내장을 제거하고 펄펄 끓였던 액체를 가마솥에 넣어 한 사람씩 받다가 한 번 더 끓여 내면 큰 솥에 열마리씩 넣고 고기가 푹 익을 때까지 끊였는데, 그 액체를 ‘어액’이라고 했습니다.
그 어액을 재료로 만든 음식이 바로 어죽이었다고 합니다.
어죽은 처음에는 민물에 사는 물고기를 넣어 끓이다가 나중에는 바다생선을 넣어 만들었습니다.
지금은 붕어, 잉어, 메기, 전복, 숭어, 농어, 곰치, 자리돔, 바다메기 등을 이용해 물고기를 잡습니다.
■ 어죽의 효능 어죽의 효능은 우선 원기 회복입니다.
단백질 성분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함유량이 쇠고기, 콩, 생선보다도 월등히 높아 ‘어죽을 먹으면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다’는 우스갯소리가 생겼을 정도입니다.
기력을 회복하는 것이고 뿐만 아니라 단백질 성분에 있어서도 어류 특유의 아미노산은 균형잡힌 영양 섭취를 가능케 하며, 이는 어죽의 효능으로 이어집니다.
두 번째 어죽의 효능은 다이어트입니다.
어죽은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불포화지방산을 함유하고 있어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게다가, 어죽은 다른 죽과는 다르게 소화가 잘 되기 때문에 속을 편하게 해줍니다.
세 번째 어죽의 효능은 간기능 개선입니다.
어죽은 간의 기능을 강화시키는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어죽을 먹으면 간기능 회복에 도움이 되며, 어죽의 효능인 변비 해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어죽이 위를 편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어 소화력을 높이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그만큼 오랜시간동안 서민들의 대표적인 보양식으로 자리 잡았던 것이죠.
■ 어죽의 영양성분 어죽의 영양성분은 단백질, 칼슘, 비타민 등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습니다.
특히 지방 성분은 멸치의 7배, 칼슘의 양이 풍부한 생선으로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하는 사람에게 좋습니다.
또 열량이 낮아 미용에도 좋고, 그밖에도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 어죽은 최근에는 한방에서도 그 효능이 자세히 알려져 있습니다.
■ 어죽과 궁합이 맞는 약재로는?
어죽은 찬 성질이 있어서 열이 많은 사람이 먹으면 좋지 않습니다.
보통 이런 경우에는 성질이 차가운 음식을 함께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어죽과 함께 먹으면 좋지 않은 약재로 인삼이 있습니다.
열이 많은 체질인 사람에게 인삼은 열을 더 만들게 됩니다.
때문에 어죽은 인삼과 상극입니다.
어죽에 약간의 생강즙을 넣은 것은 어죽의 열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생강은 맛은 맵지만 약간의 향이 있어서 어죽의 맛을 방해하지 않고 어죽의 맛을 더 좋게 만듭니다.
위에서 살펴본 것과 같이 어죽은 몸을 보하는 음식입니다.
한의학적으로 ‘보약’이라고 불리는 음식이죠.
때문에 어죽과 함께 할 수 있는 음식도 보양식이 될 수 있습니다.
궁합이 잘 맞는 음식으로는 오리가 있습니다.
오리는 성질이 차므로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는 어죽과 함께 먹으면 차가운 몸을 보호하고 보하는 효능을 더해 좋습니다.
■ 어죽의 건강한 섭취법 어죽은 보통 가정에서 먹는 밥처럼 반찬을 해 먹거나 끓여서 먹습니다.
어죽을 더욱 영양있게 끓이는 방법으로는 전복이나 불린 쌀, 김치, 참기름 등이 더해지기도 하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쌀을 이용해 끊이는 것입니다.
쌀은 씻은 후 오랜시간동안 물에 담가 놓습니다.
죽을 끊이기 전에 먼저 불려놓은 쌀을 흐르는 물에 한번 씻겨 주고 찬물을 부어 끓이면 됩니다.
보통 어죽을 조리하는 방법은 물은 재료에 3배정도 붓고 끓입니다.
한번 끓인 물은 버리고 다시 물을 부어 끊입니다.
이때 불린 쌀을 넣고 끓이다가 어느정도 익으면 미리 손질해 놓은 생선살을 넣으면 됩니다.
처음엔 생선살이 익을 수 있도록 중간에 끊여주다가 생선살이 익으면 생선살과 야채를 건져내어 생선살이 완전히 익을 때까지 충분히 끊여줍니다.
죽이 걸쭉하게 끊이면 어탕이 완성됩니다.
이 때 밥과 함께 드시면 됩니다.
■ 어죽 끓이는 요령 – 재료는?
불린 쌀 2컵, 미꾸라지 50g, 전복 2개, 표고버섯 2개, 느타리버섯 5개, 애호박 12개, 깻잎 10장, 풋고추 2개, 다진마늘 1큰술, 양파 1개, 대파 1뿌리, 양념장(간장 4큰술, 고춧가루 4큰술, 다진 마늘 1큰술, 고추장 1큰술, 된장 12작은술) – 만드는 법 1. 쌀은 미리 씻어 물에 불려 두었다가 물기를 뺀다.
2. 미꾸라지는 거즈로 잘 닦아낸 후 냄비에 물을 붓고 끓이다가 한소끔 끓으면 미꾸라지를 넣어 푹 무르게 삶아 체에 거른다.
3. 표고버섯은 기둥을 떼고 채를 썬다.
4. 느타리버섯은 데쳐서 손으로 찢어 놓고, 애호박은 굵게 채썰어 놓는다.
5. 풋고추와 대파는 어슷썰기를 해 놓는다.
6. 냄비에 받아 놓은 쌀을 넣고 끓이다가 어느 정도 쌀이 익으면 준비한 야채를 넣어 푹 무르게 끓인다.
7. 야채가 익으면 양념장과 함께 곁들여 낸다.
■ 영양성분 함량 – 단백질 9.9g – 칼슘 1,234mg – 인 5,672mg – 철분 2.8mg – 비타민 A 6,490 IU – 비타민 B1 0.16mg, B2 0.08mg – 비타민 B6 0.04mg, B2 0.13mg – 비타민 C 6.0mg – 비타민 E 1.54mg – 니아신 2.28mg – 나트륨 5,077mg – 칼슘 1,491mg – 철 6.7mg – 칼륨 1,885mg – 콜레스테롤 5.0mg – 단백질 10.9g ■ 추어탕 재료 미꾸라지 400g, 얼갈이배추, 숙주, 부추, 고사리, 오이, 풋고추, 붉은 고추 2개씩, 다진마늘, 된장 2큰술 고추가루 2큰술, 생강, 집된장, 산초가루 1작은술씩, 다진생강 1큰술, 후춧가루, 참기름 약간씩 (1) 미꾸라지는 뚜껑 있는 그릇에 담구어 해감을 토하게 한다.
(2) 미꾸라지 삶은 국물은 체에 거른다.
(3) 얼갈이 배추는 데쳐서 끓는 물에 데치고 찬물에 헹구어 물기를 짜서 먹기 좋게 썬다.
(4) 숙주는 다듬고 씻어 끓는 물에 데친다.
(5) 부추는 4cm 길이로 썰고, 고사리, 오이, 풋고추, 붉은 고추도 어슷썬다.
(6) 집된장과 산초가루, 다진 생강, 후춧가루, 참기름을 넣어 양념장을 만든다.
(7) 고추가루를 넣어 고루 버무려 물을 넣고 되직하게 끓여 국물을 만든다.
(8) 냄비에 준비해 놓은 미꾸라지와 야채를 넣고 푹 무르게 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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