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메기는 왜 물메기로 불리어졌을까요?



물메기는 왜 물메기로 불리어졌을까요?


물메기는 왜 물메기로 불리어졌을까요?

■ 물메기는.
물메기는 바다에서 살다가 온 메기로 생김새가 흉측스러워 어물전에서 외면을 받던 어종이었습니다.

못생기면 맛이라도 없을 것으로 생각했던 우리들에게 물메기는 그야말로 뜻밖의 선물이었습니다.


그런데 맛이 너무 좋은 것이 아닙니까?

물메기는 지느러미와 비늘이 없어 다른 생선과는 달리 싱싱한 것이 아니면 먹을 수가 없고, 일반 다른 생선과 달리 비린 맛도 없고, 달짝지근한 것이 다른 생선의 맛과는 사뭇 다른 특별한 감칠맛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물메기는 그 맛 때문에 사람들이 좋아하고 즐겨 먹게 되었습니다.

물메기가 사람에게 좋은 면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입니다.
사람들이 더 많이 먹게 되었고, 그 맛을 아는 사람이 더 많이 먹게 되어 지금은 없어서 못 먹는 귀한 생선이 되고 말았다고 합니다.

이것은 제가 직접 들은 얘기인데요.
■ 메기의 효능 1. 숙취해소 물메기에는 아스파라긴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이 아스파라긴산이 성분 때문에 숙취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술국이나 술안주에는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3. 뇌건강 물메기는 불포화 지방산인 DHA와 EPA가 다량 함유되어있어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뇌세포의 활성화로 치매예방에도 좋습니다.

물메기는 다른 물고기의 알에 비해 알을 낳을 수 있는 난자가 훨씬 적고 정자와 난세포의 수정 확률도 거의 없으며, 수정이 되더라도 대부분 수컷으로 부화되는 자웅동체이다.

또 알을 낳은 후 한 번도 물 밖으로 나오지 않고 평생을 물 속에서 살아가는 특이한 생물이다.

그러나 생식이 불가능하다는 것 말고도 물메기에 다른 설명이 또 있다.
물메기는 난생의 생식기가 발달돼 있지 않는 대신, 몸 어디엔가 알을 낳은 흔적이 있다.

보통 알을 낳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은 부화된 지 얼마 안 되는 알을 낳는 것이다.
알의 크기는 보통 25mm 안팎.

알의 색깔 역시 까맣거나 녹색을 띤다.


알이 처음에는 투명하다가 점점 검푸른 색으로 변하고, 또 점점 검게 되는 것은 몸속에 있는 산소가 알에서 배출되기 때문이라는 전문가의 설명이다.

보통의 물고기들은 알이 부화되기 전 변태를 거쳐 성체로 자라는데, 물메기 역시 변태를 하고 나서 알을 낳는다는 것이다.
또 물메기는 치어 때에는 알을 낳을 수 있는 난소의 기능을 하지만, 성체가 되면 그 기능을 잃어버리고 계속해서 알을 낳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물메기는 살아 있는 동안에는 산란하지 않고, 죽은 뒤에 알을 낳는다는 것이다.
■ 물메기의 신비한 효능 물메기를 회로 먹을 경우에는 다른 물고기의 회나 매운탕과는 맛이 많이 다릅니다.

물메기는 살보다 껍질이 아주 얇기 때문에 껍질과 살이 분리되어 버리는 아주 미세한 경계가 있는데, 껍질에서 살 사이로 칼로 얇게 저미면 살과 껍질이 함께 나옵니다.
보통 살은 그냥 먹고, 껍질은 물을 넣고 끓여 먹으면 구수하면서 단맛이 납니다.

여기에 껍질을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쫄깃쫄깃하고, 구수하니 맛이 일품입니다.


물메기를 말리면 그 껍질을 토막내서 씹으면 오돌오돌하면서도 약간 단맛이 납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까지도 그 껍질을 버리지 않고, 그 껍질로 나물을 하거나 된장국, 찌개, 찜, 양념장 등을 만들 때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 물메기 살도 물메기 껍질로 만드는 것이 아주 좋습니다.
물메기의 껍질에는 비타민 B2, B3가 풍부하고, 메기나 꼼치의 껍질과는 달리 물메기 살에는 거의 비타민이 없습니다.

비타민의 모체가 되는 글루타민산과 핵산이 풍부한 물메기의 껍질은 산후조리에도 좋습니다.
또한 맛도 좋고, 비린내도 없어 물메기를 처음 먹어본 사람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물메기는 겨울이 되어도 얼지 않고, 한 겨울이면 육지에서도 잡히기 때문에 겨울 보양식으로도 아주 좋은 것입니다.
이것은 제가 살면서 경험한 것으로, 살이 찌고 싶거나, 정력이 약할 때는 꼭 물메기를 먹어 봤습니다.


물메기가 약을 먹는 것도 아니고, 특별한 약재를 먹는 것도 아닌데, 살이 찌는 것은 물론이고, 정력도 왕성해져 건강도 좋아졌습니다.
■ 물메기의 효능에 관한 설명 물메기를 다른 말로 ‘미루어’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물메기의 외형적인 특징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눈은 작아야 하고, 입은 말할 것도 없고, 꼬리와 지느러미는 좌우 균형을 잘 잡아야 하며, 배는 불룩 튀어나와야 합니다.
또 알은 항상 항문에 한 개씩 붙어 있어야 합니다.

물메기는 다른 물고기들과 달리 꼬리와 지느러미가 없습니다.
그래서 물메기는 헤엄을 잘 치지 못합니다.

그래서 물메기는 눈이 한쪽만 작아서 잘 맞으면 짝눈이고, 짝눈이면 헤엄을 잘 못 칩니다.
헤엄을 치지 못하면 물메기는 물속에서는 먹이를 먹을 수 없습니다.

물메기는 겨울이 되면 산란을 위해 우리나라를 찾아오는데, 그때 우리는 물메기를 잡습니다.

그러다가 물메기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계절이 여름입니다.
겨울에는 겨울대로 맛이 있고, 또 여름에는 여름대로 맛이 있습니다.

그리고 여름에 먹는 것이 겨울에 먹는 것보다 더 맛이 있습니다.
여름에 맛있는 물메기의 비밀은 바로 겨울의 물메기에게 있습니다.

지방이 많은 물메기는 육질이 연하고 맛이 아주 좋습니다.
여름에 맛있는 물메기는 겨울을 대비하여 몸에 지방을 축적했다가 겨울이 되면 그 지방으로 영양분을 공급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알을 까기 위해 우리 몸속에 있는 영양분은 줄고, 없는 영양분을 만들어서 알을 까야 합니다.
따라서 겨울이면 지방이 많은 물메기가 영양분을 공급받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겨울이면 알을 잘 낳지 않는 것입니다.

여름에는 겨울에 먹고 남은 물메기를 가지고 물메기국이나, 물메기 무침을 해서 맛있게 먹곤 합니다.
이 이야기는 제가 직접 들은 얘기입니다.

그런데 물메기는 왜 물메기로 불리어졌을까요?
그건 물메기를 한글로 ‘묏메기’라고 불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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