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오이냉국 레시피가 인기가 많네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영양사 출신이 칭찬하는 오이냉국의 놀라운 효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이상하리만큼 오이냉국 레시피가 많이 눈에 띄네요.
레시피 포스팅은 항상 올리자 말자 누가 이 글을 봤다는 알림이 한줄씩 뜨는데 오늘은 알림이 없네요.
제가 인기가 없는 것인지 아니면 포스팅 후 많은 분들이 방문했을지는 알 수 없습니다.
제 글은 대부분 방문자가 적습니다.
뭐 물론 저는 지금도 제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많으면 좋겠죠.
그래서 제가 인기가 없는 것은 다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아무튼 오늘도 오이냉국 레시피가 인기가 많네요.
오이냉국에는 뭐니뭐니 해도 얼음이 들어가 줘야 제맛이죠.
여름에는 오이냉국이 최고이지요.
어제는 저녁에 오이냉국을 만들었습니다.
1. 오이를 꺼내 놓는다 2. 오이를 반으로 자른다 3. 설탕 1Ts에 식초 1Ts를 넣는다.
3. 소금 1ts를 넣는다.
4. 간마늘 1Ts을 넣는다.
여기까지는 정말 쉽습니다.
이게 끝이면 정말 간단한 레시피죠.
그런데 이 후가 문제입니다.
물을 반컵을 넣습니다.
얼음을 넣고 얼음이 녹을 때 까지 기다린다.
그리고 나서 양념을 넣어줍니다.
소금 반스푼 식초 1Ts 간마늘 1Ts를 넣습니다.
얼음이 다 녹으면 오이를 넣고 간을 맞추고 얼음을 통에 같이 넣고 시원한 맛을 즐기면 됩니다.
그러나 이렇게 간단한 레시피에는 함정이 있습니다.
첫번째 함정은 오이를 잘 골라야 합니다.
잘 고르지 못하면 오이를 소금물에 담궜다 뺀 것 같은 비주얼이 나오기 때문이죠.
그러나 오이는 소금을 치거나 소금물에 담구면 쉽게 물러 집니다.
저는 오이를 잘 고르지 못해서 소금물에 담궜다 뺀 오이를 사용해서 비주얼이 좋지 않습니다.
오이 고르는 법을 몰랐을 때는 그냥 대충 잘라서 먹었죠.
그게 맛있을 때도 있었지만 요즘은 아닙니다.
오이 고르는 법은 소금물에 오이를 담구어 보면 됩니다.
오이가 살짝 쭈글 거리면 잘 고른 겁니다.
잘 안 쭈글 거리면 물에 담궈 놓았다는 소리죠.
또한 오이가 살짝 휘어진 것도 잘 고른 것입니다.
오이가 살짝 휜 것 보다 약간 쭈글 거리는 것이 더 맛이 좋죠.
그러나 오이가 쭈글거려서 못 먹을 정도면 맛이 없을 확률이 99%입니다.
그럼 식초와 설탕 소금을 넣어서 오이냉국 레시피가 이상해지는 것이죠.
요리 초보들은 레시피대로 하려고 하는데 그게 잘 안되죠.
요리에는 정석이 있습니다.
정석대로 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두번째는 맛을 내는 방법입니다.
여기서 얼음이 녹아서 오이냉국 레시피가 이상해지면 요리 초보 또는 요리에 자신이 없는 것입니다.
맛을 내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파, 마늘과 같은 양념을 넣으면 됩니다.
그러나 양념 자체가 맛이 없으면 맛이 없겠죠.
보통 요리는 양념 맛으로 먹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요리를 못해도 맛을 내는 방법을 모를리가 없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맛을 어떻게 내는지 알죠.
그렇다고 맛을 내는 방법을 배울 필요 없습니다.
맛을 내는 것은 레시피에 있으니까요.
우리는 그 레시피를 잘 활용하면 되는 것이죠.
간단하게만 설명하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길게 되었네요.
뭐 오이냉국 먹을 수 있는 여름이 되면 다행이지죠.
그런데 오이냉국에 얼음을 넣지 않으면 이 맛이 안나죠.
오이냉국 레시피는 그냥 넣은 것이 아닌 얼음을 넣은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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