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물 맛이 시원한 것이 끝내주는 동태찌개랍니다
이번 시간에는 아주 놀라운 동태찌개의 놀라운 효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일단 저는 국물 있는 음식을 좋아해서.
맛있는 동태찌개나 동태탕이 나오면 일단 1분이고 3분이고 계속 떠 먹습니다.
그 정도로 국물이 좋거든요.
하지만 이 동태찌개를 끓일 때 들어가는 재료에 대해서는 잘 모르기 때문에 그냥 맛있게 먹었습니다.
생선의 맛을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육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육수를 내는 방법 중에 가장 쉬운 것이 멸치 육수라고 합니다.
하지만 멸치 육수를 내는 것이 힘든 경우가 많고.
제대로 된 육수를 내기 위해서는 정말 정성이 많이 들어가야 합니다.
그리고 멸치 육수가 제대로 되기 위해서는 좋은 품질의 멸치가 필요하고요 좋은 품질의 멸치는 머리와 내장을 제거해야하며 바로 햇볕에 말려서 수분을 완벽히 말려줘야 좋은 멸치가 되고 맛도 제대로 든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육수를 내는 방법에 대해서 정리를 해보고 멸치 육수를 내는 방법을 통해서 맛있는 동태찌개를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재료 준비 – 다시 육수 만들기(6~7컵 분량) 재료: 멸치(중간 것)15개, 건조 새치(중간 것)15개, 다시마1장(5cm×5cm), 물 6컵 위의 재료를 준비해 주세요(5~6인분의 국물 양입니다.) 2. 육수 만들기(10컵 분량) 재료: 멸치, 건조 새치(중간 것)20마리, 다시마2장(5cm×5cm), 대파 1뿌리, 무23개, 표고버섯6개, 청고추1개, 홍고추1개, 쑥갓6개, 육수만들기 재료와 남은 육수: 국물용 멸치+다시마, 육수만들기 재료와 남은 육수 3. 동태 내장제거 및 손질하기 위의 재료가 다 준비됐으면 멸치 육수를 만들어 주시면 됩니다.
멸치 육수를 만드는 방법에는 2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다싯기를 사용하는 방법(멸치+다시마), 두 번째는 육수 만들기 재료를 사용해서 육수를 만드는 방법입니다.
첫 번째 멸치를 이용해서 육수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멸치를 중간 크기를 선택해서 머리 부분은 따로 잘라내고 멸치를 팬에 살짝 볶아줍니다.
약 15분 정도 볶아줍니다.(멸치 비린내가 많이 나고 거품이 생기면 걷어 내세요) 볶음 멸치예요.(멸치의 크기가 작으면 중간에 멸치를 건져서 잘 볶아 주세요) 멸치 볶음을 만들기 전에 물에 다시마를 넣어서 불려 놓으셔야 합니다.(다시마를 사용하시려면 2~3번 씻어 마른 행주로 덮어 놔서 흰 거품이 나오도록 해서 쓰세요) 멸치를 어느 정도 볶았으면 다시마를 넣고 또 다시 볶아줍니다.
멸치는 볶음으로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고 국물을 만들 때 넣어 주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다시마는 오래 끓으면 점액질이 나와서 국물을 탁하게 하니 살짝만 중불에 놓고 끓이시고 거품을 걷어내 주시면 됩니다.(다시마는 오래 끓여서 국물이 진하게 우러나오면 국물은 버리시고 건더기와 국물을 밥에 넣어 드시면 좋습니다.) 다시마를 건진 후에 국물을 만들어 주세요.
국물 한 국자 반 정도를 먼저 넣고 끓이다가 국물이 끓으면 다시마를 넣어야 합니다.
그 후에 동태를 넣어 주세요.(국물이 끓으면 다시마를 먼저 넣고 5분 정도 끓이다가 동태를 넣어주시면 됩니다.) 5분 정도 끓이다가 중불로 줄인 후 10분 정도 끓이면 됩니다.(다시마는 오래 끓이면 점액질이 나오고 국물을 탁하게 한답니다.
육수가 끓는 동안에는 뚜껑을 열면 안 됩니다.
뚜껑을 열면 비린내가 나서 드시기가 힘들어진답니다.
뚜껑을 열었으면 뚜껑을 덮고 불을 약불로 줄여서 10~15분 정도 끓여 주시면 됩니다.(뚜껑은 꼭 덮는 것이 비린 맛이 나지 않는 답니다.) 완성된 육수입니다.
다 끓였는데 생각보다 맑지 않네요.
물을 섞어서 사용하는 것이 젤 확실하지만 이 국물을 그냥 먹어도 맛있답니다.
국물이 시원한 것이 끝내 주네요~ 3. 동태찌개 끓이기 1. 동태 손질 동태는 내장을 꺼내서 손질을 해주세요.
두부는 면보를 이용해서 물기를 꽉~ 짜주고 동태는 비늘을 긁어내고 3~4토막으로 자른 후에 옅은 소금물에서 살살 흔들어서 헹궈주세요.
요렇게 해서 동태손질이 다 끝났답니다.(손질이 끝난 후에는 토막을 내서 도마에 놓고 잘게 잘게 썰어주세요.) 2. 야채 손질 야채는 집에 있는 것을 준비해주시고요 고춧가루를 넣은 국간장, 소금, 후춧가루를 넣은 야채들을 준비해주세요.(야채는 더 잘게 썰어야 빨리 익고 맛있으니 더 잘게 잘게 써는 것이 좋답니다.) 쑥갓은 찬물에 10분 정도 담궜다가 싱싱해지면 건져내주세요.
두부는 4분 정도만 소금물에 담궈서 두면 두부가 눌러 붙지 않는답니다.
이렇게 동태찌개 끓이기 준비 끝~!
3. 동태찌개 끓이기 냄비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다진마늘부터 볶아주세요.
다 볶고 나면 두부를 넣고 두부에 간이 배고 부드러워 질때까지 볶아주세요.
이 때 불을 잘 조절하셔야 합니다.
마늘향과 두부에 간이 배고 부드러워 질때까지 약 3~4분 정도 잘 볶아주세요.
불이 세면 마늘향과 두부에 간은 배이지만 끓이기도 전에 타버리니까요.
4. 양념장 만들기 그 다음 동태찌개에 들어갈 양념장을 만들어 주세요.
만들기는 위의 재료를 섞어서 섞어주시면 되고 싱거우면 소금을 살짝 넣어 맞춥니다.
(소금은 생선의 종류에 따라서 넣어주세요.
동태는 소금을 안 넣어도 충분히 간이 맞는 답니다.
하지만 소금을 넣는 것이 국물이 텁텁하지 않고 담백하답니다.) 동태찌개에 들어갈 양념장은 미리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모든 재료가 다 준비가 되면 위에서 만든 양념장을 부어 섞어 드시면 된답니다.
저는 여기에다 고춧가루를 넣었지만 고춧가루를 넣지 않고 얼큰하게 드셔도 괜찮습니다.
양념장이 준비가되면 뚝배기에 물을 넣고 무를 썰어서 깔아 주시고요 그 위에 동태를 넣어주세요.
(동태가 두꺼우면 한번 끓여서 다 익을 때까지 익혀주어야 끓여도 살이 부서지지 않는 답니다.) 대파를 어슷썰기 해서 듬뿍 올려주시고요 간을 보아 싱거우면 소금으로 간을 맞춰주세요.
저는 재료가 다 끓은 후에 풀어서 넣는답니다.
재료가 충분히 끓어서 동태의 맛이 국물에 우러나오면 나중에 넣어야 부서지지 않는 답니다.
거품이 생기면 중간중간 걷어 낸 후에 약불로 줄이고 뭉글하게 2~3분 더 끓여주세요.
끓이는 중간중간 간을 보시고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맞춰주세요.
완성된 동태찌개예요.
제가 처음 만들어 본 찌개인데요.
이 맛에 반해서.
저는 이 찌개를 만든 후로는 동태찌개만 만드는 것 같아요~ 얼큰하고 시원해서.
맛이게 드셨으면 좋겠어요.
동태찌개와 같이 끓이면 좋은 야채도 알려드릴께요.
버섯과 고추, 대파를 넣었는데.
기호에 맞게 야채는 썰어서 넣어도 된답니다.
동태찌개를 끓이는 동안 뚜껑을 열고 끓이면 냄새가 나갈 수 있으니 뚜껑을 덮고 끓여주세요.
국물 맛이 시원한 것이 끝내주는 동태찌개랍니다.
어때요?
동태찌개 소개하면서 요리하는 시간이 무지 재밌었는걸요?
동태는 우리 서민들의 속을 달래고 든든하게 지켜주는 고마운 동태인데요.
많은 분들이 잘못 알고 계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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